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지능형 학습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기업육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과 교육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실무자와 연구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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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기업교육학회 학회장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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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기업교육학회는 창립 이래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궤적과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의 근간인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HRD 분야의 학문적·실천적 토대를 면밀히 다져왔습니다. 특히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공공 HRD는 우리 학회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핵심 의제로서, 공공 부문의 역량 개발이 국가 정책의 실행력과 사회적 신뢰의 토대임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학회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해왔습니다.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변함없는 열정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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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격랑 앞에 서 있습니다. 지식의 유효 수명이 급속히 단축되고 기술이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해가는 초연결의 시대에, 과거의 정태적이고 분절된 교육 체계로는 더 이상 개인의 성장도, 조직의 혁신도 온전히 담보할 수 없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주체적으로 읽고 해석하며 대비하는 미래 문해력(future literacy)은 이제 특정 계층의 역량이 아니라, 모든 시민과 조직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시대적 필수 소양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를 엄밀하게 측정하고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방법론의 고도화 역시 우리 학계가 정면으로 응답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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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원 양성의 요람인 경인교육대학교의 교수가 한국기업교육학회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청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이제 공교육(학교 교육)과 평생교육(기업 교육)을 가로막던 견고한 경계는 허물어져야 합니다. 학교 현장의 혁신 없이 기업 인재의 지속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기업 HRD의 첨단 방법론이 교실로 뿌리내리지 않는다면 국가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은 완성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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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 학회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 통합 교육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다음 세 가지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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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HRD의 '새로운 운영 원리(OS)'를 정립하겠습니다.
|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MAS)과 사회연결망분석(SNA) 등 첨단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하여 구성원의 상호작용과 역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지능형 HRD 생태계 모델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확산시키겠습니다. 나아가 AI 기반 혼합연구방법, 종단 데이터 분석, 계산 사회과학적 접근 등 HRD 연구방법론의 지평을 넓혀, 우리 학회의 연구 성과가 국내외 학술 논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도록 방법론 역량 강화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래 문해력의 교육과정 설계와 측정 체계 개발 역시 이 방법론적 기반 위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 둘째, 학교와 기업, 학계와 현장, 민간과 공공을 잇는 '혁신의 교두보'가 되겠습니다.0
| 공교육의 기초 역량 개발에서 기업의 고도화된 조직 개발(OD), 그리고 공공기관의 성과 중심 인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평생 학습 궤적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 의제를 발굴하겠습니다. 오랜 학문적 축적을 통해 정교화되어온 공공 HRD의 고유한 논의—책무성, 공익성, 정책 연계성—를 더욱 심화하고, 엄밀한 연구방법론에 기반한 실증적 성과가 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학계와 실무계의 협력 속에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 셋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HRD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지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세계적인 석학 및 해외 유수 기관과의 긴밀한 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문해력·공공 HRD·연구방법론 혁신을 아우르는 우리 학회의 연구 성과가 국가 교육 정책의 청사진이 되고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회의 위상을 한 차원 더 높여가겠습니다. |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길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과 인적자원개발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현장 경험과 학문적 통찰이 우리 학회라는 공론의 장 위에서 가장 빛나는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임원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학회를 향한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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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한국기업교육학회 회장 김 종민 올림